ものまね

백야행

감상/책2007. 6. 12. 01: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
그렇게 대단하다는 필력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스토리가 참 맛깔난다.

히가시노 게이고, '게임의 이름은 유괴' 로 시작해서
'변신' '레몬' '용의자 X의 헌신' 까지 보았었는데
도서관에 항상 백야행 上권이 없어서 못보고 있던 차에 오랜만에 일본소설 코너를 가보니 있더라.

아 아직도 이 작가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면

'비밀'이라는 영화의 원작소설이 이 작가이다.

별다를 것 없을 범죄추리물 이라는 편견을 벗어나게 해준 작가.

후기는 다 읽고 이 글에 추가해야지.

그냥 드립니다

감상/책2007. 5. 31. 12:5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뮤니티 장터에서 운좋게 글 올린지 몇분 안되서 발견.
바로 쪽지와 덧글을 남기고
3일만에 도착.


NT노벨과 월희만 탐나서 부탁했는데
한번에 보내주심=ㅁ=

그러나 여기엔 기구한 사연이 있으니..

그동안 소장하던 책들을 정리하려고 잠시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어머니께서 폐품인 줄로 아시고 전부 버리고
남아있는게 이거뿐이라
이제 더이상 수집은 안하리라 굳은 결심을 하셨다는데.

근데; 헨은 싫다..

고맙습니다 (_ _) L.F.A.S 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편선

   미래예보
☆손을 잡은 도둑
   필름 속 소녀
   잃어버린 이야기

잡지 The Sneaker에 게제된 소설들.

손을 잡은 도둑이 인상깊어

단편스럽게 인물 설정이니 시대 배경 그런건 대강대강 이지만
에피소드라고 할 것도 별로 없지만
전개가 맘에 든다.
그리고 결말도

필름 속 그녀
공포물
독백조 인데
글 읽기 조금 번거롭군, 번역이 문제인지 원래 글이 이모양인지

잃어버린 이야기
나는 정말 축복받은 삶이란 것에 ㄳ


추천받고 , 맘에 드는 작가 파고들고, 정신없이 책만 읽던 작년의 기억.
학기 초에 빌렸던 기록, 4개월이 날라간게 무지 아쉽다.
찾았음 예전에 디씨에 올려놨었네

교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생명보험회사에 근무,
프리랜서로 독립하여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검은 집>으로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

검은집/

작가가보험사 직원이었다는게 중요하다.
경험을 바탕으로한 주인공의 생활 및 보험관련 내용이 아주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이 작가의 작품중 가장 무섭다.


푸른불꽃/

주인공은 학생이다.
사이클을 선수급으로 타고 다니는데
유사 MTB를 구입한 것을 뼈져리게 후회하게끔 만든 작품.
그만큼 사이클의 매력이 나와요.

천사의 속삭임/

에이즈와 기원이 유사하고 전염성이 큰 , 의약적 효과가 뛰어난 바이러스를 둘러싼 스릴러?



뱀다리,

공포나 스릴러 장르는 아무래도 줄거리를 많이 쓰면 보고픈 맘을 잃어버리는 거 같아서요.

좀머씨 이야기

감상/책2006. 1. 2. 15:56




기대를 했으나 내심 실망.

관찰자 시점인데 관찰자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어린 아이 시점으로 전개하면서 좀머씨에 대한 관찰자의 생각이 나온다.

좀머 는 항상 분주히 걸어 다니는 이상한 사람인데 엄청나게 내향적인 성격이다.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지낸다.
강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관찰자 혼자 봄) 그 후론 행방불명이 된다.
그러나 아무도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것으로 책은 끝난다.

굉장히 시시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일까?
작가와 좀머씨가 매우 유사하다는 번역자의 말 그 이외에는 남는 것이 없었다.

52년생. 본명 류노스케.



무라카미 류=SM 변태 킬링타임용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그런데 이걸 읽어보니 그렇지만은 않더라고.

자서전 격인 소설, 작가의 고등학교 생활이랄까.
사실이라면 상당히 성숙한 녀석이었군.
쉽게 읽을 수있는 소설인데, 작가의 재치가 여실히 드러난다.

바리케이트 봉쇄 & 페스티발
이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궁금하면 읽어보시라.

작가 왈
즐겁지 않은 것은 죄이다.
권력의 앞잡이는 힘이 세다. 그들을 두들겨 패보아야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 쪽이다.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도 즐겁게 사는 것이다.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지겨운 사람들에게 나의 웃음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싸움을 나는 결코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