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まね

충남대 인문학포럼에서 처음 접한게 사실.

기회를 갖게 해줬던 친구는 꽤나 팬부심을 내비치길래, 흥이 동했다.


왠만하면 저자의 강연에 가기 전엔

적어도 한 권은 읽고 가야하는 건데.


일단 김연수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에 대해 읽던 중 적어 두었던 일기를 끄집어 보면,

라고 13년 7월에 쓴 일기.


주중에 '세계의 끝, 여자친구' 를 빌려볼 예정.


주중에 2., 인문학포럼 관련 내용을 포스팅에 추가할 예정.

에드워드 멍톤은

감상2013. 1. 30. 00:57

에드워드 멍톤은 투박하면서도 중후한 고유의 스타일과 화법, 시적인 대사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영국과 미국 전역에 걸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도서, 한정판 및 연하장 등 다양한 인쇄 매체의 형태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러하다.

이름이며 위트며 가릴 것 없이 멋지다.

구글로 검색하면 연하장으로 굉장히 많은 곳에서 팔리고 있다.





서머셋 몸 '달과 6펜스'

찰스 스트릭랜드도 주인공인 화자도 부럽기만 할 따름.

저자의 다른 작품도 흥이 동했다. 저자의 인생은 더 대단하다.


박민규 '근처'

구성장치가 참 좋다. 좋은 전개다. 딱 좋은 분량. 더블, 읽고 싶다.


아사노 이니오 '소라닌'

내 얘긴데, 얘들은 더 어려. 굉장히 성숙해. 자취&동거는 나의 대학 초년시절 꿈. 꿈으로만 간직하게 되어 더 애틋함.

2권은 무겁게 넘김.


새무얼 스마일즈 '인격론'

사실 공병호 역은 빌려보기 싫었지만, 근간이고 두터워서 골랐지.

허나 1/3 분량의 다이제스트판이 딱 x3 낫다.



GMF 2009

감상/음악2009. 11. 15. 11:58

지산락페

감상/음악2009. 11. 15. 11:56

침이 고인다

감상/책2008. 11. 11. 08:35
침이 고인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애란 (문학과지성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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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빠져드는 경우는 기억을 환기시키는 소재나 희망하는 것들이 종종 나와야 함.
아무리 신선한 소재라도 그 소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느냐 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니까.

그리고 책을 읽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저자와 동시대에 살아야 한다는 것.
고전명작을 추천받아 읽어봐도 그 명작의 소재, 전개, 인물들의 특징등은 수십번은 다른 책에서
활용되었을 터이고, 그 까닭에 고루하게 느껴질 테니까. 그 외 여러가진 알아서 생각하고.
뭐 어쨌든, 이 단편들은 80년대에 태어난 독자를 지향하고 있음. 그리고 주인공은 대개 여자이고
잘나가는 현대 도시의 여성이 아닌 소시민. 어머니가 비중있게 나옴.

노량진 얘기에서 심히 공감하고 고시원에서 아릿하고 저자가 겪어봤음직한(아니라면 굉장하군)
내용들이 넘기는 손가락을 꼬집네.

맛깔난다는 느낌보단 알싸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