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まね



일러둔 방향을 무심히 잇던 타일이 부러워


한 스쿱씩

딩굴 딩굴




 얼마 전 조박형이 보여준 서퍼페스트가 머릿 속에서 가시질 않고 자꾸 맴돌았다.

로라 탈 수 있게 2층을 정리해뒀다고, 오라고 하길래! 그 영상으로 한번 해보기로 결심!


보통 서퍼페스트는 '엔젤'이 유명한 듯 한데 조박형이 틀어준 것은 '블렌더'


느낌 상 다양한 코스를 가정하는 걸까? 했는데..






지속주와 인터벌 위주의 짧고 굵은 훈련 와중에,

로라용 큐알이 아니라서 오른쪽으로 낙차!!




거참, 무슨 메치기 당한 것도 아니고 획 자빠지니 어안이 벙벙 하더군.

머리가 좀만 더 길었더라면.. 빨려들어갈 뻔.


로라 체결할 때부터 찜찜하긴 했는데, 


여튼 자빠지고 나서 

'제발 휠만은 무사해라.. 제발.' 

다행히 전부 멀쩡한 줄 알았어.


나가기 전에 와이어를 조이려는데 버클이 안 잡히는거야..


A ㅏ...


찾아보니 40불. 5만원 가까이 하네!


드디어 로라방에 입성하였습니다~
잘 짜여진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로라를 타니,
무엇보다 지루할 틈이 없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형민형과 승현이형이 제대로된 코칭을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시니 탈 맛! 나네요~

몸이 많이 약해진 걸 자꾸 느끼는데,
겨울동안 바짝 해서 내년을 준비할까 합니다 ^ㅁ^




일곱시 반,  쌀쌀한 아침 공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여덟분이나 오셨습니다.


오늘은 한빛유나이티드  철인 형님들과 사장님이 대회를 가셨기에

소수인원일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네요~


참, 황가형 종문이 현석이와 같은 쟁쟁한 형, 친구들이 사정이 있어 못 나오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공격적인 라이딩보다는 릴렉스~하게 라이딩을 진행하리라 예상되었답니다.


갑사 공주 코스로 결정하고 출발!


하지만 현충원을 넘어서 얼마 못 가 쭈우우우욱 흐르다 붙어가다 또 쭈욱 흘렀습니다.. 흐르고 또 흐릅니다.


핑계야 엄청 많지만,  역시 그간 운동을 소홀히 한 티가 확 나더군요.

조금만 속도 내도 숨이 가쁘고 허벅지에 힘이 안 들어가다니..


오늘은 저만큼이나 컨디션이 안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외톨이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맇게 갑사 쉼터에서 쉬고 돌아올 때 까지 사진 찍을 여력이 없었지만,


마티만큼은 놓칠 수 없죠~




오늘 이렇게 샤방하고 릴렉스한 라이딩이었습니다.

무려 에너지바를 개한테... 


오늘 피빨러 왔다가 말뚝 선두 맡게된 허숙히형.

제가 어서 운동해서 담엔 로테이션좀 받아 드릴께요~


최 우측, 한층 업글된 리들리로 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신 학민님!!!

허숙히형과 함께 말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몸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어느새 자제분이 태어난지 60일이 넘었데요!

이젠 형수님이 라이딩을 허락해주셨다고ㅠ

다시 함께 해요~



네 이렇게 단체사진도 찍습니다!



우리 이렇게 샤방해써요!




으아아 베가 카메라 시공간을 붕괴한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요.





미소가 멋지십니다. 게다가 몸짱이셔!!


샤방한 복귀길입니다.





















오늘 선두를 말뚝하신 허숙히형과 학민님!!

그리고  후미를 완벽하게 케어해주시는 형민형!

삼대장이 한자리에!


무엇을 설명하시는 걸까요?


다운힐에서 무섭게 몰아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 못 쫓아가겠어요T-T

조만간 평지 언덕 다 못 이길 듯 ㅠ 


마지막 사진입니다!

날씨가 따땃해지니 좋네요.


아침 온도가 꽤나 쌀쌀해서 춥진 않을까, 그렇다고 챙겨입자니 덥진  않을까?

싶었는데, 바람막이야 벗어 넣으면 되고 빕 위에 입은  7부 바지도 벗어서 어떻게든 뒷주머니에 들어가더군요.


일교차가 심할때는 역시 다리토시 팔토시 바람막이 이런 트랜스폼이 가능한 의류를 지참하시면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겠더군요!


눈 내리기 전까진 주말 정기 라이딩은 쭈욱~  지속됩니다!

아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나 모르겠습니다.

오늘을 위해 추석 연휴간 카보로딩을 마치고

아침밥까지 챙겨먹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뉴페이스 형님 누님도 많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함께 한 재현형과 사윤선배도 반가워용ㅋ

 

 한빛 유나이티드 형님들도 함께 하기로 하여

총 인원이 15명이나 됩니다.

 

오늘은 빠른 출발을 합니다.







현충원 언덕길! 여기서도 후미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발 



파워젤이 교정기를 뽑아버렸데요 ㅠ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분발하시는 모습이 멋져요!


 여기가 40여키로 지점 이던가요

항상 대기하는 장소인데 어디더라..

길선형님 그리고 사윤형님과 재현형, 종문이의 트레인은 결국 중도하차하고

승현형과 함께 합류합니다!

 


 

어깨가 많이 안좋으신 형민형 ㅠ

내색을 안하셔도 불편해보이십니다. 



오늘 헤드와 함께 날아다니시던 병권형님.

 제가 휴대폰으로 찍는 걸 캐치하시고 오시는 중


아 빛이 안 좋네요! 

보정은 불가합니다!!


무서운 형님들이 한가득




모두 합류 후, 근처 쉼터로!


여기 우리 단골이에요! 

얼음이 한가득 @ㅁ@!!! 


오늘은 싸이다!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90키로가 남았습니다  하하.

병권형님이 막내이셔야 하는데!!ㅋㅋ


자자~ 갑니다! 


 그러고 보니 병권형님은 헬멧에 배번표가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대회에 참여하시는 것 같습니다!


에스웍 철인슈즌가요? 길선형님의 슈즈가 자꾸 제 눈을 사로잡더군요!


오늘 왜 병권형님 사진이 많이 찍혔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잘 타시는 쌔미누님! 








그리고 무지 신나는 고속 주행 후

 양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즐거운 라이딩이라 표정이 다들 좋습니다! 




 스캇 플라즈마 TT가  참 멋져요!


한 형님이 초행길에 헷갈리셨는지 조금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여기 굇수 형과 친구가

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초 숙지했던 바 대로

대둔산 초입까진 속도를 적당히 유지해서 가고


대둔산부터 오픈이었습니다.

여기서 종문이는 도메스티끄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오늘 라이딩 내내 무지막지 끌어재끼고 말뚝선두를 자청한 것도

잊지 말아야죠..

 

대둔산 초입까지 여차저차 붙어 가다가

경사가 5프로 이상 올라가니

붙어가기도 힘들더군요.

'이건 내가 물론 안타서 그런 것도 있지만..

23티 스프라켓이 잘못했어!'

라며 혼자 정신승리했습니다!!

 

제 뒤에 사윤형님께 먼저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얼마 안가 사윤선배와 재현형은 시야에서 아예 사라지고...

 

저 멀리 한창 끌어주다 지친 종문이와 길선형님만 보입니다.

 

대둔산 도착 즈음, 종문이는 한번 더 타러 내려가고~

 

이제야 좀 쉬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길선형님이 맛난 음료와 초코파이를 ㅠ

 아!! 저 누님은 쿠오타 타시는 탑바이크 누님인데 누구시더라!!!

작년 용담댐 투어서 인사드렸는데...


콜라를 두둥! 챙겨주셔서 감사히 마셨습니당!











 팀복으로 통일된 상황을 캐치!

 


 

한장 건졌습니다!

라이딩 중에 여유가 없어서 찍을 틈이 없었거든요!

 

잊지못할 신나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여섯시에 번쩍 눈을 뜨고선

자전거를 차고에서 꺼내는데 아.. 춥네요.
미적미적대다보니 어느새 일곱시 하고도 삼십분!!
게다가 헬멧 고글이 친구네 집에 !!

 네.. 제가 요즘 건강 상의 문제로 라이딩을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나갈 채비부터가 드래곤볼 찾기입니다..

이제 좀 열심히 운동 하라는 의사의 조언대로 토요 라이딩을 가려고 하는데
초반부터 이렇게 되어서야 하하.

 도무지 집결지까지 맞출 자신이 없어 
합류 못하면 솔로잉이다 라는 심정으로
현충원 방향으로 슝슝 갑니다.

현충원을 지나는 그 순간 
정말 이산가족 상봉도 이런 심정이 아닐까

바로바로 트레인에 합류 합니다!



아직 살짝 땅이 촉촉하죠~



여긴 동학사 들어가는 박정자 삼거리 바로 전 언덕 정상~

사장님 표정이 아주 좋으시네요!


이번 코스는 마티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주방향으로 갑니다.


R500휠의 트레이닝 효과를 자꾸 강조하시는 한수형ㅋ



간만에 평페달로 참여해주신 종땡선수님. 

포쓰가 넘칩니다.


오늘 라이딩을 위해 음료 색까지 깔맞춤 하신 형민형.

터널을 지나기 위해 후미를 챙깁니다~


이제 출발 1분 전!



신호 대기중~

한참 지나고 나서 시내 지점이었던 것 같네요.


길선형님 몸이 좋으십니다 TㅁTb
언젠가부터 길선형님만 뵈면 입에 침이 고입니다..

갈적마더 특별히 챙겨주시는 고기가 떠올라서..


숙련된 라이딩 실력에 인상까지 좋으시다니 반칙!!입니다. 하하!
명구형님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으신가봐요! ㅋ 

예전에 쭈욱 끌어주실때 생각나서 촐싹 뒤에 붙었는데 아~~


모두가 뭔가를 체크하시네요.
그 와중에 사장님도 표정이 .. 좋으십니다.

치아 신경치료로 마취가 덜 풀리셨다는데도 아아 엄청납니다.


잠깐 멈춘 틈을 타서 찰칵~

저도 TT 타고 싶어요 ㅠ


챡~



명구형님 친구분이라고 하셨죠! 오오 두분이 

팀메이트 포스가 철철~



처음 라이딩 함께 하셨는데,
제가 성함을 못 여쭸네요!!

파워젤 가방에 넣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드시라고 드린건데 ㅋㅋㅋ


한옥마을에서 다과회가 열렸습니다!

너무 좋아요!!

오랜만의 마티 역방향은 정말 길고 길군요..


샤방하신가..요?


나와 같은 펠트팀!!ㅋㅋ

하지만 조만간 바꾸시겠지..


오 디스 당하는 기분입니다.

제스쳐가 ..ㅋㅋㅋ


매번 보는 사발이지만, 넘 이뽀요!



포커스랑 헤드는 정말 천생연분같습니다. 




허허.. 이렇게 여유로울수가!!


이제 모두들 라이딩땐 나이키슈즈로 갑니다.

종땡선수님을 따라합시다.

여유가 느껴지십니당!


꾿꾿히 타시는 모습이 
제 과거를 반성하게 합니다!

전 지오 라이딩 때 도망간 기억이...


어... 어랏..
왜 사장님이 사진에 나오니
마티가 평지가 되어버렸지?!!

서벨로 티티의 위력인가 !!

마취때문에 많이 불편하셔 보입니다ㅠ



 

그리고 불현듯 나타난
마실삼아 대천 왕복하신 종문님!!!

더할나위 없는 날씨에 
멋진 분들과 함께 라이딩하여 
제 회복라이딩!인 이번 공주 라이딩은 참 즐거웠습니다!

한수형과 형민형이 낙차가 있으셨는데
회복하셔서 다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

참, 마티 즈음에서 뵌 사윤형님도 반가웠습니다 ㅋ

가민이 배터리가 없어서 금방 꺼졌답니다.



무주 투어에서 내 몸이 델리키트하단걸 느꼈음..

와이어로 슈즈를 바꾸고 나서 항상 오른발이 힘도 안 받고 어색했는데

무릎이 나갈 줄이야...

계속되는 업힐에

오른무릎이 자꾸 바깥으로 벌어지더니 결국 통증이 심해졌다.


주용형이 웻지를 끼고 있다는 걸 알고 당장에 부탁해서 꺼낸 웻지를 꼈더니

확실히 다르긴 함. 조금 아쉽게 뜨는 느낌.


1.5도가 높아진다는 건가?


요렇게 깔창을 빼고, 위치에 맞게 놓는다.


깔창을 끼니 감쪽같군.


와이어 월챔 리미티드 ㅋ

와이어 쓰는 형누나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로 골랐었지.


지오사이클로 가서 클릿 피팅을 제대로 받아보려고 했는데,

중간에 기쁨형이 어딘가로 가고 있더라~ 

분명 마티행이겠거니 하고 뒤쫒아 가려는데, 왜 횡단보도 신호는 느린지..


건너고 나니 안보여서

마티에서 만나겠거니 하고 독주를 시작했다.


중간에 홍사윤 선배님의 퇴근도 보고~

경륜형님들과 마티를 향한 코스를 쭉 뽑아보았지.


마티 정상에 거의 다 올라와서 쉬려고 하는데

기쁨형이 내려가려는 걸 보아 함께 복귀!!


지오까지 우직하게 끌어주셔서 굉장히 편했다.

사실 꾸준한 페이스로 붙기도 힘들었다. 운동 부족이긴 한 듯.


지오 도착 후 클릿 유격을 뒤로 조정해보고,

이래저래 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군. 라이딩 해봐야 알겠지만.





내 인증은 겨를이 없었고

기쁨형 사진으로 대신하며 끝~

 저도 찍은 사진들이 있더군요~


제정신이 아닌채로 타서 어디가 어딘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초반에 찍고 나중엔 폰이고 공구통이고 다 차에 둬서 사진이 적네요!

사실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많아서 맘편히 라이딩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공복에 라이딩?  절대 안됩니다.
조명구 선배님의 김밥 후원은 정말 잊을 수 없었습니다ㅎ





용훈이와 오랜만에 하는 라이딩이.. 무주라니....

새로 맞춘 산티니 셋트가 참 고급스럽고 첨단소재같은 느낌입니다.




첫 고개에 도착 후 모두 지쳐있어요.
창환형의 scr과 함께하는 그 의지는 저를 끝까지 타게 해주었죠.

아직 몸이 안 풀렸다고 하시는 홍사윤 선배님은 이후로는 쉴때만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됩니다.









뭔가 덜그럭 덜그럭 올라오는 친구가 있었는데 현석입니다.
엉토크가 너무 썌서 싯포스트가 파업을 하다니.


그새 병희형님도 올라오시고
매의 눈의 승호도 찬조출현.



이 상태로 댄싱으로 올라오다니 허허.







풀렸네 풀렸어

예전부터 갖은 트러블을 고쳐온 숙련된 솜씨를 보여줍니다.
고글이라도 그려줄껄. 미안합니다.




김밥선배님.. 아니 명구형님이 오셨습니다. 
피날렐로 TT바이크에 스탠다드 25T로 끝까지 함께 하십니다!

스타일이 !!

쫭!



응?? 누구지?

이 처자는??


빠-밤!

선 희 님!



빠바밤!!! 굉장한 페이스로 올라오는
주용이형은 외계인이 틀림없습니다.
갑자기 번쩍 번쩍 나타나는 게 분명 외계인입니다.

기다리는 와중에도 와리가리를 서슴지 않는 우리의 채룸


멋진 사진 찍어주시는 파워블로거형수님! 
메리다람프레 팀복이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서포트카만 멈추면 
으어어 우어어 몰려가야합니다.

HOT한's 스타일!



표정이 살아났습니다!






여기서 쭈욱~~~~~~~~~~~~~~~~~~~~~~~~~~~~~~~~~~~~~~~~~~~~~
중략하여~


너무 번쩍번쩍 눈이 부셔 잉잉잉잉잉



기쁨형의 후기처럼 너무 튼튼해서 소재가 의심스러운 제 펠트




유교수님.
저도 천재 유교수의 생활이라는 만화 참 좋아합니다.








매번 보는거지만 깔맞춤이 참 멋져요.

참, 로그!


제 후기는 여기까집니다!

월간 무주투어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쭈욱!

P.S
파워블로거 형수님(어떻게 불러야 할지 아직 감이 안 옵니다) 파워젤 감사합니다. 
주용형님의 웻지협찬으로 중도포기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기쁨형의 절묘한 끌어주심으로 왔던 쥐가 다 도망갔습니다~
엄청난 역풍을 뚫고 Lap 11, 12구간의 긴 거리를 끌어주신 사윤선배와 종문이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이외에도 못다한 감사인사는 뵐 적마다 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