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まね

충남대 인문학포럼에서 처음 접한게 사실.

기회를 갖게 해줬던 친구는 꽤나 팬부심을 내비치길래, 흥이 동했다.


왠만하면 저자의 강연에 가기 전엔

적어도 한 권은 읽고 가야하는 건데.


일단 김연수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에 대해 읽던 중 적어 두었던 일기를 끄집어 보면,

라고 13년 7월에 쓴 일기.


주중에 '세계의 끝, 여자친구' 를 빌려볼 예정.


주중에 2., 인문학포럼 관련 내용을 포스팅에 추가할 예정.

서머셋 몸 '달과 6펜스'

찰스 스트릭랜드도 주인공인 화자도 부럽기만 할 따름.

저자의 다른 작품도 흥이 동했다. 저자의 인생은 더 대단하다.


박민규 '근처'

구성장치가 참 좋다. 좋은 전개다. 딱 좋은 분량. 더블, 읽고 싶다.


아사노 이니오 '소라닌'

내 얘긴데, 얘들은 더 어려. 굉장히 성숙해. 자취&동거는 나의 대학 초년시절 꿈. 꿈으로만 간직하게 되어 더 애틋함.

2권은 무겁게 넘김.


새무얼 스마일즈 '인격론'

사실 공병호 역은 빌려보기 싫었지만, 근간이고 두터워서 골랐지.

허나 1/3 분량의 다이제스트판이 딱 x3 낫다.



침이 고인다

감상/책2008. 11. 11. 08:35
침이 고인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애란 (문학과지성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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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빠져드는 경우는 기억을 환기시키는 소재나 희망하는 것들이 종종 나와야 함.
아무리 신선한 소재라도 그 소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느냐 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니까.

그리고 책을 읽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저자와 동시대에 살아야 한다는 것.
고전명작을 추천받아 읽어봐도 그 명작의 소재, 전개, 인물들의 특징등은 수십번은 다른 책에서
활용되었을 터이고, 그 까닭에 고루하게 느껴질 테니까. 그 외 여러가진 알아서 생각하고.
뭐 어쨌든, 이 단편들은 80년대에 태어난 독자를 지향하고 있음. 그리고 주인공은 대개 여자이고
잘나가는 현대 도시의 여성이 아닌 소시민. 어머니가 비중있게 나옴.

노량진 얘기에서 심히 공감하고 고시원에서 아릿하고 저자가 겪어봤음직한(아니라면 굉장하군)
내용들이 넘기는 손가락을 꼬집네.

맛깔난다는 느낌보단 알싸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잇츠 온니 토크

감상/책2008. 8. 15. 12:41
잇츠 온리 토크 상세보기
이토야마 아키코 지음 | 지식여행 펴냄





90년대 이후 일본소설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특징. 쉽게 읽힌다, 대화대신 섹스, 소설가의 기호가 여실히 드러난다(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불호)
이 소설 역시 마찬가지.
-1- 잇츠온리토크
치한과의 교제. 즉, 동의를 얻은 치한. 사랑할 필요도 없다. 왜냐 그는 연인이 아닌 치한이므로.
 물론 기타 여럿과 한국이라면 사귄다고 다들 느낄정도의 관계지만.

-2- 일곱번째 장애물
군마현 마술대회. 차버린 남자의 여동생과의 동거.

흔한 서평1. "여성 작가 특유의 세심한 감정표현, 속속들이 일상이 참 맛깔나는군요."
소설속 주인공들의 취미나 직업도 한결같이 부러움의 대상.

7월 보름간

감상/책2008. 7. 26. 13:06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막연하던 경제용어를 덕분에 알게되었고, 돈이 생기는데로 그때그때 관심사에 올인했던 지난 모습에서 변화해야함을 절실히 느낌. 물론 펀드에 투자라던지, 정기적금, 부동산투자.

개론서로 좋아. 내용이 쉬우면서 알차니 좋군. 지난날 집안 어르신들이 돈을 굴리던 모습이 비추어지면서 조금 뿌듯함도?


개인 브랜드 성공 전략 

신병철 지음 | 살림 펴냄 

지식을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구나 싶은 정도.


인터랙티브 마케팅

신병철 지음 | 살림Biz 펴냄 

근황위주의 마케팅.

UCC, 예를 들면 멘토스+코카콜라!(감회가 새록새록), 티져광고등.

살짝 더 깊게 알아서 좋아라.


눈의 야화 

아사쿠라 다쿠야 지음 | 지식여행 펴냄

산업디자인이라. 주인공의 살짜쿵 성장스토리를 통해, 간접체험. 시대적 배경은 포토샵이 나오기 전. 아날로그적인 작업스타일은 내게 있어서 전혀 감이 안오지. 색깔을 분류하는 내용이 잠깐잠깐 나올때, 흐응 내 무지는 드러난다. 회사생활에 대해 묘사도 신선해.


월하의 연인 

아사다 지로 지음 | 지식여행 펴냄 

유명한 작가라고 소개되어있다. 단편선. 백일몽스러운 내용. 

머릿 속에 쉽게 전개되니까, 쉽게 연상되니까 술술 넘어감.

손을 떼는순간 '딱 디저트 느낌.'


럭키경성 

전봉관 지음 | 살림 펴냄

픽션소설로 예상하고 펼쳤는데, 아니더라고. 신문에서 인터뷰한 것도 이 책에 관심경주를 유도시켰지. 경영 경제에 관심을 증폭중이라 더 흥미로왔어.

식민지 전후의 실 사례를 바탕으로 했는데, 고증소설마냥 숨막히지도 않아. 국사책에서 근현대사 책에서 한줄로 나와있는 인물들에 다른 면모(생계를 위한 '골드러쉬'라던지)도 볼 수 있는 매력도.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덮어줄 이불같은 그림이었음 하고 소망했다. 외로움에 떨때면 둘둘 말아 안아보고, 정말 슬플땐 머리끝까지 덮어쓰고는 펑펑 눈물을 쏟아내고, 기쁜 일이 있을 땐 풀썩 몸을 던져 데굴데굴 ... 그렇게 어김없이 내 온 감정을 모두 담아내 줄 수 있는 그런 그림이었음을.


Straight A's


Guilty pleasure - 죄의식을 느끼면서 즐기는 쾌락.
 그러나 그 기쁨 없이는 견딜 수 없는 것이 길티플레져다.
 몸이거나 마음에 해로우면 해로울수록 더욱 끊기 힘든   쾌락. 드러놓고 말하기 쑥스러운 나만의 은밀한 쾌락들  중의 하나.


율곡의 젊은 소실 부인에게 한 손님이 예를 표했다.  선생님 모시기 힘드시지요, 부인은 배시시 웃었다.
율곡이 밤에도 율곡일까봐


이기적 편향 - 우리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상황적, 환경적 요소로 돌리는 반면,
                    우리의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우리의 내부적 요소로 돌리는 경향.


Life;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Also does our life select how to gollow, there is a possibility also the result of life changing.

새의 선물(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상세보기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으로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방황을 `과부 수다떨듯` 녹여냈다.30대후반 여성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60년대말을 배경으로 물컹거리는 성욕,신분상승의 욕망과 허세,인간애가 뒤엉킨 세상을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해학적 문체와 치밀한 심리묘사로 풀어낸다.

역시 은희경

봤던 걸로 알고있었는데 안 봤었구나.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소녀 꺄아~♡
내가 예전에 닮고 싶었던 모습, 딱 그런 설정의 주인공.

아직 보는 中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상세보기
존 그리샴 지음 | 시공사 펴냄
가난하지만 야심만만하고 똑똑한 하버드 법대 출신의 미첼 맥디르는 월 스트리트의 명망 있는 법률 회사들 대신 최고의 연봉과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한 테네시 주 멤피스의 세금 관련 법률 회사 벤디니, 램버트&로크에 입사한다. 성공을 향한 원대한 야망을 키워나가던 맥디르와 아내 애비는 비밀리에 접촉을 시도한 FBI요원으로부터 그 회사가 마피아 계열의 로펌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맥디르는 지난 15년간 회

보는 中

=> 1권 70%가량 읽었으나 너무 평이한 전개. 구닥다리 문체. 넌 끗.

10년 법칙(명품 인생을 만드는) 상세보기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10년'은 예사로운 기간이 아니다. 10년은 도약의 기간이요, 혁신의 시간이다. '10년 후 한국'과 '10년 후 세계'를 전망하던 실용주의, 자유주의 경제학자 공병호 박사가 이제는 개인의 10년에 대해 진단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10년'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간이 될 수 있다. 10년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은 '명품'이 될 수 있고, 직업인으로서 설 수 있는 최정상의 자리 '전문가'의 반열


자기계발서는 널리고 널렸지만
아무래도 전공이랑 연관있고 관심있는 소재, 그리고 아직까지도 별다른 목표나 꿈이 없어서 고심하던 차에
발견.서점에선 무심히 흘겨 넘겼지만 이번에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탐독.

그러니까 참 와닿았고 아주 직설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모습의 당당함에 좀 빠져들음.
바람직한 삶에 표본을 잘 제시해 주었어.
그러니까 저자 말대로 충실히 따라야겠다는 자각을 했다고.

중반까진 의학적 소견을 통한 각종 전문가적 견해를 활용 10년법칙에 대해 설명
In life as a human being, nothing is secure. Just follow your heart.

의욕,열정,각성,자각,다양한 경험에 노출,차별화,자기재능발견+노력
일의 완성보다 일하는 사람의 완성-인격의 완성 역시 일을 통해 이루어진다.
용기,결단력,도전,최고에의 결심,목표의 지고함,흥미,재미(일>놀이)
일에대한 관점 U턴,멀리 내다보고 살라,긍정적 사고,아웃소싱 불가토록 주력상품화.


10년후 ,세계
직업적 마인드, 안정적 선호 다들 생각하는 통념 재고 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