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まね

宮女

감상2007. 12. 29. 14:17

정직한 스릴러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상세보기
온다 리쿠 지음 | 북폴리오 펴냄
1991년 제3회 일본판타지노벨 대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등단한 온다 리쿠의 신간. 수수께끼 책을 찾는 내기와 수수께끼의 책을 쓴 익명의 작가를 찾는 여행, 수수께끼의 죽음에 감추어진 진상을 밝혀나가는 노력, 이 모든 이야기에 얽혀 있는 붉은 표지의 책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사메시마 고이치는 단지 취미가 독서라는 이유로 회장의 별장에 2박3일간 초


액자와 액자와 액자

액자와 액자와 액자

액자와 액자와 액자

식.


편린들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못 읽고 끊어 읽는 나에게 있어선 치명적임.

+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도록 소개하는 잡지라는 느낌. (다른 저서에서 내용이 이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오리지널화 된다)

이비사

감상/책2007. 12. 16. 02:16
이비사 상세보기
무라카미 류 지음 | 샘터사 펴냄
화려한 여행을 약속받고 파리로 간 마치코는 남자의 곁을 떠나 패륜적이고 음란한 생활에 현혹되어 간다. 코크 다쥐르,모로코로의 여행을 하는 동안에 영혼의 껍질을 벗어버린 마치코는 이비사로 가라는 노파의 말을 따라 새로운 여행길을 떠나는데...일본작가의 장편


무려무라카미 류

처음 류를 만난 것은 '공생충' 이었어요.
청소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린 남자얘가 미친듯이 부끄러운 짓을 해서 꽤나 이펙트가 컸던 작품.
서점에서 얼굴 붉혀가며 읽다가 눈치보고 다른 코너로 왕래하며 읽었죠.

그리고 '식스티나인'은 고등학생때 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
'코인로커베이비즈'는 무려 연장까지 했지만 못 다 읽은 도서. 잘 안 읽혀져서.

나머지 SM 참고문헌 정도로 일축할 수 있는 작품들은 발광하던 청춘에의 심심타파용.


[ 우리는 다른 사람을 촉매로 삼아서 변한다. 그것은 분자나 원자의 화학반응과 기본적으로 같다. 자기의 작용과도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른다. 모든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의 촉매다. ] 이비사 中


계속 李비서 로 읽곤 했다.



The Rainmaker

감상/책2007. 12. 16. 02:05
레인메이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상세보기
존 그리샴 지음 | 시공사 펴냄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베스트셀러. 빠른 사건 전개와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어렵게 법대를 졸업한 루디 베일러는 취직이 예정되어 있던 회사가 거대 로펌에 합병되어 졸지에 백수가 되어버리고, 첫사랑마저도 아이비리그 출신의 남자에게 빼앗긴다. 취업사기에 파산 선고, 방화범으로까지 내몰리는 생애 최악의 시간들을 보내는 루디는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게 되고 파렴치한 보험회사 때


John Grisham.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라는 가족적인 취향의 도서를 이모 추천으로 읽어보았고
이름만 꼬깆꼬깃 해놨었는데 문득 눈에 띄었어. 사실 자대와서 얼마 안되서 잠시 스쳐 봤고 내일을 기약했었지.

레인메이커=> 인공강우전문가=>행운을 불러들이는 사람

재미있던데, 간접체험 측면으로도 좋아.

 '법과 생활'수업의 실사례판

초기작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던가 그것도 봐야겠네

적당히 재미도 있고 좋아.

이런 소재도 생소해서 좋아 좋아 좋아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상세보기
전여옥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일본은 없다>로 1990년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저자의 일본 여행기. 저자가 일본을 여행하면서 사적으로 경험한 일본인의 모습과 그곳에서 맛본 소소한 즐거움을 그려냈다. 우에노 역 밤기차, 가나자와 거리, 삿포로의 맥주 등 일본 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상적인 즐거움과 일본을 즐기는 법을 써냈다.


무려 전여옥이 쓴 책.
일본은 없다. 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본인이 용돈이 궁핍했었나 보다.
발간된지는 몇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머리 좀 쉴 겸 읽어봤어.
초중반, 식도락기.
중후반 일본인 국민성.

초반에는 여행체험수기, 아니 그냥 여행에세이 , 아니 자신의 여행 라이프 스타일 예찬.
중후반은 '일본은 없다'의 연장선 상 이라는 자각을 문득 한 것일까 나름 또 일본인에 대해 정형화함.


여행방식은 꽤 참고가 되었어요, 따라하기에는 비용이 어마어마하지만.

뱀장어 스튜

감상/책2007. 12. 16. 01:51
뱀장어 스튜(제2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2002년도) 상세보기
권지예 지음 | 문학사상사 펴냄
2002년 제2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주요 문예지 등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중 심사를 거쳐 뛰어난 작품들을 모아 엮었다. 한 여인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겪는 사랑과 그 상처, 그리고 갈등을 격렬하게 그려낸 대상 수상작인 권지예의 <뱀장어 스튜>를 비롯하여 대상의 자리를 겨루었던 김연수의 <첫사랑>, 천운영의 <눈보라콘> 등 7편의 추천 우수작 수상작품, 그리고 기수상작가 우수작인 최인호의 <


를 02 이상문학상어쩌구에서 봤는데
생각해보니 수상작들, 그리고 선정된 추천작을 읽다보묜 평소에 (특히 여기서)접하기 힘든 표현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는다기보단 훑어 내려간다는 느끼. 줄거리를 요약하려고만 한다고 할까나
전개에만 너무 주의를 기울이는 못된 버릇이야.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 상세보기
이시다 유스케 지음 | 홍익출판사 펴냄
자전거 한 대로 무려 7년 반 동안 전세계 87개국 95,000km를 여행한 저자 이시다 유스케의 세계여행기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제 1권. 북·중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 및 중동아시아에 이르는 7년 여간의 여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식품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각 대륙에 숨어 있는 '세계 최고'를 직접 확인해보자는 단순하고도 소박한 꿈을 위해 혼자만의


7년 반가량 세계일주. 자전거.
간접체험이면 되겠거니 하던 에서 U턴 하게끔 해줬음.

스켈레톤 크루(상)(밀리언셀러 클럽 42) 상세보기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펴냄
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의 두 번째 단편집 『스켈레톤 크루』상 권. 공포, 판타지, SF분야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2003년 전미 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한 작가의 놀랍고 섬뜩한 스물두 편의 이야기를 두 권으로 나누어 담았다. 이 책은 소재와 형식을 넘나들며 기상천외한 상황들을 제시해, 사회적 관심사를 공포의 주제로 삼아 조명한 작가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몸을 식량으로 삼은 남자, 살인을 부르는 우


스티븐킹 단편 中 '안개'

오 뭔가 색다른 표현들..
그런데에..  아니다. 흣.

화술책.

뭐 흔하디 흔한 사례와 흔하디 흔한 처세술.
그래도 킬링타임.




아아 책 맘껏 볼 시간은 역시 4월넘어인가.


대전 잠깐왔었어요. 승전포때문에~


마이앤트메리 앨범 나오기 전부터 유명했던 곡.

일요일은 역시나 노곤한가

다음중 적잘하다 생각하는 것을 고르시오
1.그림그린다
2.음악듣는다
3.아점먹는다
4.일단나간다
5.운동을한다






+ ver. 11. 24
너무 풋풋 풋사과..

젊은소설(2007) 상세보기
김미월 지음 | 문학나무 펴냄
문학평론가가 뽑은 신춘문예ㆍ전통문예지 당선 소설가(3년차)의 작품모음집.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기준으로, 김미월, 김애현, 김이설, 김태용, 박상, 염승숙, 윤이형, 조영아, 황정은, 허혜란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훈서적에서 서서 냉큼.

김미월  유통기한

김애현  백야

김이설  환상통

김태용  중력은 고마워

박상   치통.락소년.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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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되팔이짓을 조금 해보았다.
하이파이브를 청했다.
우리 손바닥은 서로 빗나갔다.
난 멋쩍은 표정을 짓고
공급자분의 마이크 타이슨 같은 눈빛을 체험하며

자신의 뒷통수가 찍힌 사진처럼 멍청하게 느껴지는 단어를 실감했다.
'되팔이'
몇분동안 조개가 고갈된 수달처럼 고통스러웠다.

이럴땐 대뇌로 오는 통증 신호를 회 떠 먹어버리는 약이 필요하다.
물론 가끔 운동 신호도 함께 쌈 싸먹게 하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펑크의 전형적인 스리코드처럼 착착 진행될 줄 알았는데 꼬리가 길었나 보군.

몇일정도는 환상통(Phantom Pain)을 겪을지도 모를 일.
근원을 알 수 있는 고통을 치유하기란 가능할지도
하지만 더이상 절단해야 할 육체도, 마비시켜야 할 감각도 없기에 걱정.
다만 아쉬움이라는 고통이 사라지는 그 순간만을 기다려야 할 뿐이다.

시디롬 드라이브에서 금방 꺼낸 시디같이 뜨거운 손이 아쉬운 밤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