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まね

라멘무라

일상2013. 2. 21. 00:19

돈코츠라멘


초점사망 야끼교자

to teach KOREAN language

일상2013. 2. 19. 10:56


사과 보자기에는

일상2013. 2. 6. 19:50


잉 사과상자치곤 아담한데?



세상에
때마침 소설 속 주인공이 데미안을 운운하길래 눈굴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롤리타 인증에 샘나서 눈닫고 있었는데!

가운데 전집은 샘플인가? 샘플치곤 웅장한데?



내가 좋아하는 
하드커버 노트이구나야!

문학동네 자소서

일상2013. 1. 29. 01:52

글 제목 [사람이 가장 잔인해진다는 새벽 한 시 끝자락. '살기 위해' 쓰는 첫인사.]



'자소서도 평론당할까? 내심 조심스럽다.'


컴퓨터 앞에 앉은 당신.

얼마나 많은 방해요소들이 그대의 글쓰기를 방해하는가?

포스팅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글쓰기를 함에 있어 여러 방해요소를 간단하게 배척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기본적으로 웹브라우져 "크롬"이 깔려있어야 한다.

1. 크롬을 실행 후, 웹스토어를 클릭. 여기서 안 보일 경우


크롬 우측 상단 '설정'의 '도구'->'확장 프로그램' 클릭.


최하단 '더 많은 확장프로그램 다운로드' 클릭.


2. 'Pillarbox' 또는 'Write Space' 검색 후 설치.


3. 설치가 끝나면 크롬 시작페이지에서 설치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4. 키보드 'F11' 클릭!

자, 이제 당신의 모니터는 오로지 검은 화면과 타이핑을 기다리는 커서의 깜박임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자 전념하자. 글쓰기.





도피오 도피요?

일상2013. 1. 6. 22:43

 소맥도 도피오로 마시는 것이 트렌드.

그렇다고 매 포스팅을 두 잔씩 하기도 그렇고.


 커피를 즐기는 건 아니지만 누가 보면 "앵간히도 싫어하네!" 라 할 정도로 기피하곤 하는데,

이런 부추김을 당하는 것은 당황스럽기만 할 뿐.

술자리란 어색한 관계를 스무스하게 만들어주는 아스트로글라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정해둔 바 있다. 하지만 진부한 대화 소재의 한계를 벗어난다면, 지인과의 술자리는 빠져나올 수 없는 한밤의 폭주기관차가 되 버리고 만다. 레일도 경치도 전혀 눈에 안 들어올 정도라니까.


말을 장황하게 하면서 정확한 전달을 못하는 것을

언젠가부터 기피하게 되었어. 근 몇년 간, 말수는 줄어들은 건 성공적이나 전달력은 여전히 잼병.

자존감과 자존심과 자의식은 크레바스 틈새로 한없이 하강 중.


것보다  무서운 건 뭐냐고?

이런 포스팅을

맨정신으로 

그것도 시험 전날 밤

적어나가고 있다는 것이야.

잠들어 있던 블로그를 깨웠더니 

곤란해졌다.


부담없이

연필로

기록하는 일기장.


활보하며

폰으로

기록하는 에버노트.


숨길법한

폰으로

기록하는 오렌지다이어리.


하나 더 추가하고나니

갈림길이 너무 많아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너무 좋다.


어색

일상2011. 8. 29. 00:39

블로그 주소 타이핑이 어색
그토록 익숙했던 로그인 방식이 어색
비밀번호 네번만의 성공이 어색
무엇을 써야 할 것인가 어색
스프링 노트에 먼저 담으려 하는 어색

끝에 '함' 은 한꺼번에 넣고자 함이 어색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일상2011. 7. 27. 21:56

포스트잇 같아서

몇 자 이상 적다보면 어색해져 버려.

순간의 기록을 활용하는 정도. 좀 더 손쉬운 메모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거 같아.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 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번,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성일뿐
완전하 반려(伴侶)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궁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랑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으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먼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