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실 수많은 도서 중 (혹자는 볼 책이라곤 전혀 없다고 했으나)
왠지 봉쥬르한 기분에 프랑스 문학이 끌려 낚아채어 생활관으로 끌고갔어.
비록 10%도 읽지 않았지만, 오 신선하다.
아주 아주 구판이라, 요즘 서적에는 즐겨쓰이지 않는 문체가 많아서 푸석푸석한데.
전개도 아직까진 종잡을 수 없어 좋다.
대전 사는 선임이 나중에 전역하면 아가씨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학교단위로 안다고, 그렇다면 중대급?!)
잠깐 이해를 못했어. 보통 후임에게 부탁하잖아.
그 선임에 대한 애정이 물씬물씬.
내 새로운 후임이 백일휴가를 가셨는데
막내생활 오랜만에 하니까 신선해요.
수분크림이랑 핸드크림 저렴한걸로 사왔는데
기대이상의 효과에 대만족.
우연한 기회에 아산시청에 갔어. 난 작전과니까.
화장실 소변기 앞에 흔히 붙여있는 좋은 글귀를 보았어.
"한발자국만 앞으로 디디시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라는 둥의 흔한 문구를 기대했는데
"당신의 아이덴티티 쏼롸쏼라."
항상 고심하는게
개성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았자, 결국 난 어떤 것의 모방밖에 안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볼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아.
시늉이라고 작명한 것도 그것때문일까.
하아,
이어서 쓸것은 훗날.
네 저는 작전병이 되었어요.
비문도 다루고 지도도 만들고 파워포인트로 회의자료도 만들고 상황도 보고 택도 치고 전화도 귀에 걸고 살고.
그간 쉬는시간은 점호시간 이외에는 없었어요.
이렇게 내년 7월 말까지만 보내면 되겠네요.
11일 날 나옵니다 이박삼일 발만 디뎠다 U턴하면 되는 휴가.
묻지마 이미지 검색기
일상2008. 3. 1. 18:18
누가 찍은거야 내 디카로
6/29
분명 찍으려다 실수로 동영상이겠지
나는 420점
에포카 50만원에 팜
엠플레이어 4만3천에 사서 5만에 팜
우리는 하등 거리낄게 없어
우리는 완벽해
호가든은 퐁푹강지고간지 서랍안에 호가든 3병을 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