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まね

밑줄 긋는 남자

일상2008. 3. 23. 15:18
밑줄 긋는 남자(양장본) 상세보기
카롤린 봉그랑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스물다섯 살의 콩스탕스란 이름을 가진 여주인공이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속에서 우연히 낙서 하나를 발견하게 된 후 겪게 되는 특이한 경험을 그린 소설. 낙서 문장은 마치 그녀를 겨냥해서 써놓은 듯하고 책의 마지막 쪽에는 다른 책을 읽으라는 권고까지 적혀 있는 등, 밑줄 긋는 남자와 여주인공의 기이한 숨바꼭질이 도스또예프스끼, 가리, 니미에, 키에르케로그를 매개로 계속 이어진다.

연등실 수많은 도서 중 (혹자는 볼 책이라곤 전혀 없다고 했으나)
왠지 봉쥬르한 기분에 프랑스 문학이 끌려 낚아채어 생활관으로 끌고갔어.

비록 10%도 읽지 않았지만, 오 신선하다.
아주 아주 구판이라, 요즘 서적에는 즐겨쓰이지 않는 문체가 많아서 푸석푸석한데.
전개도 아직까진 종잡을 수 없어 좋다.

참참참

일상2008. 3. 16. 15:55

대전 사는 선임이 나중에 전역하면 아가씨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학교단위로 안다고, 그렇다면 중대급?!)
잠깐 이해를 못했어. 보통 후임에게 부탁하잖아.
그 선임에 대한 애정이 물씬물씬.

내 새로운 후임이 백일휴가를 가셨는데
막내생활 오랜만에 하니까 신선해요.

수분크림이랑 핸드크림 저렴한걸로 사왔는데
기대이상의 효과에 대만족.

네정체는뭐니

일상2008. 3. 8. 12:27

우연한 기회에 아산시청에 갔어. 난 작전과니까.
화장실 소변기 앞에 흔히 붙여있는 좋은 글귀를 보았어.
"한발자국만 앞으로 디디시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라는 둥의 흔한 문구를 기대했는데

"당신의 아이덴티티 쏼롸쏼라."

항상 고심하는게
개성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았자, 결국 난 어떤 것의 모방밖에 안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볼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아.
시늉이라고 작명한 것도 그것때문일까.

하아,

이어서 쓸것은 훗날.

작전일지

일상2008. 3. 8. 11:49

네 저는 작전병이 되었어요.
비문도 다루고 지도도 만들고 파워포인트로 회의자료도 만들고 상황도 보고 택도 치고 전화도 귀에 걸고 살고.

그간 쉬는시간은 점호시간 이외에는 없었어요.
이렇게 내년 7월 말까지만 보내면 되겠네요.

11일 날 나옵니다 이박삼일 발만 디뎠다 U턴하면 되는 휴가.

방금 유입경로좀 보는데
http://srv.kwzf.net/image/
라는 사이트를 봤어

'시늉' 을 검색해 보았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덜덜

움짤

일상2007. 8. 20. 00:26



누가 찍은거야 내 디카로
6/29
분명 찍으려다 실수로 동영상이겠지
 

원나잇스티로폼

일상2007. 8. 4. 22:38

나는 420점

에포카 50만원에 팜

엠플레이어 4만3천에 사서 5만에 팜

우리는 하등 거리낄게 없어

우리는 완벽해

호가든은 퐁푹강지고간지 서랍안에 호가든 3병을 숨겨두었다.

이런 베어본

일상2007. 7. 23. 17:03

메인보드가 나갔어
업체로 택배보냄
파워도 나갔어
업체 문의, 보통 파워사이즈는 내 베어본에 안 들어감

이런 연유로 컴퓨터를 지난 목요일부터 못하고 있음.

엄마 놋북을 빼앗아 방바닥에 놓고 포스팅.

어줍잖은 지식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은 몸소 체감하곤 했지. 특히 컴퓨터나 자전거 수리.
그래도 바가지 씌이느니 쪼물딱거리는 재미가 있지.

간만에 짱파일을 들어가서 음악검색을 해보았는데

기뻐라

구하던 인디 앨범을 잔뜩 받았어라

듣는대로 추려서 취향대로 포스팅하죠.

닭슴가 카레 구이

일상2007. 7. 18. 17:57

와인, 로즈마리, 후추, 소금으로 반나절 재워둔 닭슴가

올리브유로 구운다음,

양파, 대파, 고추,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카레,계피,바질,타임 등을 넣고 소스를 만든다음에 그 위에 끼얹고

또 볶는다.

오늘의 시도.

마지막으로 보드카를 확 부어봤다

중화요리처럼

불이 넘실넘실

그런데 아쉽게도 금방 꺼지더라


더 부어보려다, 맛 이상해질까 두려워서 관둠.

물론 디카가 없으므로 사진은 無

いただきマ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