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멍톤은 투박하면서도 중후한 고유의 스타일과 화법, 시적인 대사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영국과 미국 전역에 걸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도서, 한정판 및 연하장 등 다양한 인쇄 매체의 형태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러하다.
이름이며 위트며 가릴 것 없이 멋지다.
구글로 검색하면 연하장으로 굉장히 많은 곳에서 팔리고 있다.
달과 6펜스 근처 소라닌과 인격론
서머셋 몸 '달과 6펜스'
찰스 스트릭랜드도 주인공인 화자도 부럽기만 할 따름.
저자의 다른 작품도 흥이 동했다. 저자의 인생은 더 대단하다.
박민규 '근처'
구성장치가 참 좋다. 좋은 전개다. 딱 좋은 분량. 더블, 읽고 싶다.
아사노 이니오 '소라닌'
내 얘긴데, 얘들은 더 어려. 굉장히 성숙해. 자취&동거는 나의 대학 초년시절 꿈. 꿈으로만 간직하게 되어 더 애틋함.
2권은 무겁게 넘김.
새무얼 스마일즈 '인격론'
사실 공병호 역은 빌려보기 싫었지만, 근간이고 두터워서 골랐지.
허나 1/3 분량의 다이제스트판이 딱 x3 낫다.
글 제목 [사람이 가장 잔인해진다는 새벽 한 시 끝자락. '살기 위해' 쓰는 첫인사.]
'자소서도 평론당할까? 내심 조심스럽다.'
컴퓨터로 글쓰기. 모든 방해요소를 차단해보자.
컴퓨터 앞에 앉은 당신.
얼마나 많은 방해요소들이 그대의 글쓰기를 방해하는가?
포스팅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글쓰기를 함에 있어 여러 방해요소를 간단하게 배척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기본적으로 웹브라우져 "크롬"이 깔려있어야 한다.
1. 크롬을 실행 후, 웹스토어를 클릭. 여기서 안 보일 경우
크롬 우측 상단 '설정'의 '도구'->'확장 프로그램' 클릭.
최하단 '더 많은 확장프로그램 다운로드' 클릭.
2. 'Pillarbox' 또는 'Write Space' 검색 후 설치.
3. 설치가 끝나면 크롬 시작페이지에서 설치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4. 키보드 'F11' 클릭!
자, 이제 당신의 모니터는 오로지 검은 화면과 타이핑을 기다리는 커서의 깜박임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자 전념하자. 글쓰기.
소맥도 도피오로 마시는 것이 트렌드.
그렇다고 매 포스팅을 두 잔씩 하기도 그렇고.
커피를 즐기는 건 아니지만 누가 보면 "앵간히도 싫어하네!" 라 할 정도로 기피하곤 하는데,
이런 부추김을 당하는 것은 당황스럽기만 할 뿐.
술자리란 어색한 관계를 스무스하게 만들어주는 아스트로글라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정해둔 바 있다. 하지만 진부한 대화 소재의 한계를 벗어난다면, 지인과의 술자리는 빠져나올 수 없는 한밤의 폭주기관차가 되 버리고 만다. 레일도 경치도 전혀 눈에 안 들어올 정도라니까.
말을 장황하게 하면서 정확한 전달을 못하는 것을
언젠가부터 기피하게 되었어. 근 몇년 간, 말수는 줄어들은 건 성공적이나 전달력은 여전히 잼병.
자존감과 자존심과 자의식은 크레바스 틈새로 한없이 하강 중.
것보다 무서운 건 뭐냐고?
이런 포스팅을
맨정신으로
그것도 시험 전날 밤
적어나가고 있다는 것이야.
어디에 써야 할 것인가.
잠들어 있던 블로그를 깨웠더니
곤란해졌다.
부담없이
연필로
기록하는 일기장.
활보하며
폰으로
기록하는 에버노트.
숨길법한
폰으로
기록하는 오렌지다이어리.
하나 더 추가하고나니
갈림길이 너무 많아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너무 좋다.
11월 3일 도싸 용담댐 투어
- 아 래 -
1. 일자: 11월 3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2. 집결지 및 시간
2-1. 대전사이클클럽 + 도싸 대전방: 충무체육관 8시 30분 출발
2-3. 탑프렌즈(엠티비): 용담댐 주차장 10시 정각 출발
3. 코스
3-1. 대전사이클클럽 + 도싸 대전방: 충무체육관 - 금산 - 용담댐 주차장 - 용담댐 일주 - 금산(중식) - 충무체육관 (150km)
3-3. 탑프렌즈(엠티비): 용담댐 주차장 - 용담댐 일주 - 용담댐 주차장 (50km)
4. 식사 장소: 금산 맛집
5. 준비물: 15,000원
6. 주의사항
6-1. 안전장구(헬멧) 미 착용자는 함께 라이딩 하실 수 없습니다.
6-2. 특별히 오픈 구간외 선두를 추월하실 수 없습니다.
6-3. A조는 도로사이클의 자존심 평속 30km/h를 지켜주세요.
6-4. 충분한 물과 보충식 준비해주세요.
6-5. 참석하실 분 댓글 달아주세요.
6-6. 팀복 있으신 분들 입고 나오세요.
7. 참가자 현황
7-1. 대전사이클클럽: 박병준, 최용수님
7-2. 도싸 대전방: 송정기,
7-3. 탑프렌즈:
도싸 선배님들과 라이딩은 좀처럼 기회가 안 났었는데
모처럼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되었다.
물론 Hermanos 우리 팀원이 다수 참여하기로 하여 꼭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했지.
금요일 밤, 절친의 아지트가 되버린 친구 자취방에서 생일파티를 하였지.
생일상으로 상다리가 부러질까 걱정이될 정도로 (까나페, 나베, 케잌 등등) 친구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렇게 세시가 넘도록 행사는 이어졌고, 자고 가라는 권유를 애써 뿌리치고 용담댐 투어를 위해 귀가.
네시 반에 잠들고 일곱시 반에 일어났지. 07:50 까지 샵으로 가기로 했는데 ..
그래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옷 잔뜩 끼워 입고 부랴부랴 지오로.
아슬아슬 도착.
충무체육관까지 차로 이동.
안전수칙 및 코스계획을 귀담아 듣고나서 출발.
단풍도 즐기고, 오랜만에 뵌 형님들과 그간의 소식도 나누고 그렇게 즐기다 보니
어느새 물 문화관 도착!
여기까진 선두 추월 금지였고 다같이 대열 맞춰 라이딩 하여 참 즐거웠는데..
이제 한바퀴 약 50키로를 설명하여 주시는데, 몇몇 선배님들께서 빠지시려는 모습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오픈!
브레이크 어웨이를 하고
한참을 4명이서 로테이션 돌다보니
대회기분이 나더군요.
결국 3명.. 그리고 언덕에서 지쳐서 다운힐에 못 붙인 저는 혼자 낙오.
갈림길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기다리며 제 로드 사진 한 장~
혹시 대전에서 라이딩 중에 인사 드리면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다같이 합류하여 길 잃으신 선배님 분들을 기다립니다.
그럴 땐 포토타임!
로테이션 돌다가 저는 결국 떨어진 저와는 달리,
엄청난 지구력으로 종문이와 끝까지 함께 하신 선배님!
엠티비로 저를 끌어주신
굉장한 체력의 형님.
힘드신 내색조차 안하시더군요!
FELT 정말 멋집니다! 물론 저도 FELT 타서 그런건 아닙니다^^
역시 자세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피곤한 내색 없이 모두를 챙겨주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홍사윤 선배님의 진안 그라폰도 후기를 생생한 육성으로 들으며
즐거운 라이딩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밝은 미소가 멋지십니다!
제 팀 동료 현석이, 요새 좀 안타서 흐르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제 기우였습니다. 언덕에서 풀아우터로 댄싱을 하는데
전 안장이 무슨 문제가 생긴 줄 알았습니다. 안장에 안 앉아요 하하..
캬~ 인물들이 좋으시니 무턱대고 사진을 찍어도 모델 화보 같습니다~
근면성실한 훈련의 귀감이 되는 팀 동료 종문이. 오늘도 덕분에 즐겁게 탔습니다.
형민형의 선배사랑은 역시 포디엄 급입니다.
출발 신호가 나오는 그 언제라도 쏘아 나가실 듯한~ 멋진 자세!
비앙키 카탈로그의 모델 같으십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처음 뵙는 여선배님분들도 선수님들이신 것 같은데 현역 아니신지?^^
복귀길도 식후경입니다!
이심전심으로 허기짐을 느끼시고 근처 식당을 물색하던 중,
이구동성으로 동의한 정일품!
배가 부르고 다리도 회복하여
복귀길이 고되지 않네요~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 말씀처럼
이렇게 터널 앞에선 다같이 모여서 가는 것이 안전하죠.
어느새 대전 도착!
마지막으로 박병준 선배님의 한 말씀을 듣고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투어가 공식적으로 마지막이라고 하셨는데 많이 아쉽네요. 먼저 알았더라면 자주 참여하였을텐데요~^^
라고 도싸 대전방에 후기등록
2012. 10. 28. 진안 그라폰도
일요일 거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어떻게 갈 수 없나 요리조리 고민해보고 담당자에게 쪽지도 보내보고 했지만 묵묵무답.
토요일, 배번을 넘겨받을 기회가 생겨 두번째 그라폰도를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내 로드 호강하네>
형민형과 도싸레퍼런스 팀 지원 덕에 걱정하던 거치 문제도 해결!
예전에 대회 나갈 적에는,
<적절한 도로 배분>
<이 때 한창 형민형은 업힐을 준비하는 듯>
하지만 이렇게 가다간 컷오프.
우린 버린다.
Pk.Kim형님을.
그리고 도착한 1차 보급소
<첫 보급, 샌드위치 바나나>
사진은 저래보여도 알차서 행복. 많이 먹고 싶지만 2차서 많이 먹자고 다짐.
<PK. Kim형님이 어느순간 도착!>
보급을 해드리고 이제 다시 이별일까. 싶음.
<인삼도 만남>
다행히 신발이 잘 맞는 듯.
슈즈를 놓고와 쪼리로 탈라고 하길래, 내 러닝화를 빌려줘서 용케 잘 타고 있음.
<오늘 탄력 제대로 받는 동건횽>
드시는 것도 탄력 제대로.
<사이좋아 보이게 찍으려는 설정이었는데>
<1차 보급에서 상봉 그리고 낙타등>
<요래요래 트레인>
<여유로운 업힐킹>
<오른쪽 분 잘타심, 중후반부 한동안 쭈욱 같이 탐>
어찌저찌 2차 보급!
<친절한 학생 봉사요원들>
샌드위치를 들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옴. 난 또 지인 분인가 했을 정도.
정말 고마웠어요!
<남자는 더블 샌드위치>
보통 80~90키로 위주로 타다보니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평소처럼 어깨가 뻐근해지고 기쁨형은 허리 통증, 클릿통증
70키로 이상을 말뚝선두해준 기쁨형을 앞으로 '탐 기쁨'이라고 칭하기로 마음 먹었다.
조금 경사만 생기면 뒤도 안 돌아보고 슉슉 올라가는 동건형도 이제 '콤동건'이라고 칭해야겠다.
뭔가 TTT하는 기분으로 팀원 셋과 함께 120키로 가까이 되는 코스를 타다보니 느낀 점이 많다.
먼저, 호흡이 맞는 팀원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비경쟁 레이스이고 후미이기 떄문인지
트레인이 제대로 형성되는 경우는 없었지만,
다른 팀과 트레인이 형성되곤 할 때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
기쁨형의 그 지속주에 결국 하차하는 듯한 느낌.
둘째,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9~10월 들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라이딩을 하였더니 몸이 잘 안 따라준다.
바쁜 팀원 형들의 심정을 이렇게 새삼 체감하였다.
셋째, 보급 타이밍의 중요성.
예전엔 100키로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매번 봉크상태로 자전거에 몸을 걸치고 돌아오곤 했다.
그리고 일정 텀을 두고 자주 먹고자 노력하고 많은 개선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에는 경민이가 준 파워젤, 보급들로 전혀 배고프고 허한 기분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 함.
여태 라이딩 중 느낌이 가장 좋은 보급식단과 간격이라고 할까?
아 참..경민이가 준 Gu. 난 춈스인 줄 알고 뜯었는데 빨간 가루가 너실너실 바람에 날려..
부랴부랴 물통 열고 뚜껑 물고 가루 타고 물 섞고 정신 없었음. 담부턴 제품 파악 잘 하고 개봉하도록!
좋은 기회가 생겨 맘 맞는 형동생과 함께 한 즐거운 레이스였고,
온라인 상으로만 알고 있는 지인 분들께 인사 한번 못 드린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런 기회 쉽지 않은데!!!
뽐뿌 - 대전 -> 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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